실고사리과의 덩굴성 여러해살이풀로, 다른 물체를 감으면서 엉킨다. 뿌리줄기는 옆으로 자라며 잎자루의 밑부분과 더불어 검은 털이 있다. 잎은 덩굴성이며 물체를 감아 올라간다. 작은잎은 어긋나고 2∼3회 3개씩 갈라지며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포자낭군은 윗부분의 갈래조각 가장자리에 달리고 2줄로 배열하며 포막의 가장자리는 불규칙하게 갈라진다. 포자낭군이 달리는 작은잎은 보다 잘게 갈라진다. 한방에서는 포자를 해금사(海金砂)라고 하며 임질약으로 사용하지만 성분은 알려지지 않았다.
적응증
♣ 요로감염증, 요로결석, 방광염, 백탁(오줌이 뿌옇게 혼탁하며 오줌이 잘나오지 않으면서 아픈 것을 말한다.) 혈뇨(피가 섞인 오줌), 감염성염증, 콩팥성부종, 인후염, 장염, 이하선염, 이질, 습진등에 좋다.
♣ 뿌리 줄기는 젖앓이 초기에 짓찧어 붙이면 좋다고 한다.
♣ 독뱀이나 독벌레에게 물렸을 때 독을 없애는 데에 이용한다.
특기사항 방광염과 토혈(각혈)에 특효가 있다.
약용부위: 포자
채취와 법제: 여름철에 알씨주머니가 붙은 잎을 따서 말린 다음 털어낸 알씨를 한약재로 사용한다.
약 성: 맛은 약간 달고 슴슴하며 성질은 차다. 소장경(小腸經), 방광경(膀胱經)에 작용한다.
사용법: 포자 5 ~9g에 물 700ml를 넣고 2 ~3시간 달여서 식전 또는 식후 1시간에 복용한다.
(주의)
음이 허한 사람은 신중히 복용한다.
해금사 감별
흙이나 벽돌가루를 섞을적 감별법.
(1) 불로 사용 .소량의 해금사 가루를 취하여 불타는 종이에 뿌리면 즉시 매우 높은 화염이 발생하며 불꽃이 튀고 소리가 나지만 잔여물은 남지 않습니다.잔류물이 있는 경우 흙 등이 혼입된 것으로 표시됩니다.
(2) 물로 검사법. 해금사를 약간 취하여 물에 뿌리고 물에 떠서 가라앉지 않는 것이 진품이고 가라앉는 것이 흙이나
다른 물질이 섞인겁니다.
해금사가루를 물에 넣고 물을 가열하여야만 해금사가 물에 가라앉으며 물이 뿌옇게 희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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